(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바이오벤처 보로노이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STAT3 프로탁(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STAT3' 표적 저분자 항암신약 후보물질에 보로노이의 단백질 분해 기술인 '프로탁'을 적용,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보로노이는 JW중외제약과 협력해 화합물 설계, 합성,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한다.
JW중외제약은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임상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 임상 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를 맡는다.
STAT3는 암세포의 성장, 증식, 전이,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JW중외제약은 새로운 기전으로 STAT3를 억제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해 현재 상업화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하고 있다.
프로탁은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기존 표적항암제로 특정 단백질을 조절할 수 없거나,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기는 단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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