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4∼13일 비대면 행사 위주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열흘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산 과일의 친숙함을 높이고 우수성을 홍보하는 과일산업 대표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에 맞춰 '우리과일과(果) ON(溫)택트'를 주제로 정하고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과일산업대전 홈페이지(www.kfruit.or.kr)에 대표 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시장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신품종을 소개하는 '신품종 소개관'이 개설되며 과일에 대한 상식과 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도 공개한다.
또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과일을 활용한 요리와 사과나무 분양 등 소비자가 참여·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온라인 장터에서는 매일 1회 초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온 피해와 유례없는 장마 등으로 과수농가에 힘든 한 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과일이 무엇인지 알고, 소비자는 국산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해 과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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