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금융정보 제공 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이달 코스에 입성한다.
에프앤가이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금융 데이터와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국내 최초 금융정보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211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5%, 7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누적 22.4%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상장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 추진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8년 합병한 와이즈에프엔과의 중복 서비스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내년부터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62만6천190주다. 공모 희망가는 5천200원∼6천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5억원∼106억원이다.
2∼3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8∼9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과 B2C 사업 확대를 통해 종합 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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