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3일 강원도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열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의식주를 홀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사회관계가 단절된 저소득 홀몸 남자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생보재단은 성남, 옥천, 광주 등 15곳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가구 중 홀몸 노인은 2010년 99만9천가구에서 지난해 150만 가구로 빠르게 느는 추세다.
송기정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홀몸 노인의 고립이 심화하고, 노인 우울증과 '고독사' 우려가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로 남자 홀몸 노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성 증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의 협약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자살예방, 생명문화확산, 저출산 해소, 고령화 극복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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