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브라질·인도·멕시코 이어 전 세계 5번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6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가 4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이날 기준으로 6만명(6만113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실시간 집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는 유럽에서 처음이자, 전 세계로 확대해도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에 이어 5번째다.
BBC 방송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로는 벨기에와 산마리노, 페루, 안도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영국이 7번째라고 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4천879명으로, 누적으로는 167만4천13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확진 판정 후 28일 이내 사망한 경우만 집계한 것이다.
통계청(ONS)이 별도로 사망진단서에 코로나19가 기재된 이를 모두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사망자는 이미 6만9천752명에 달한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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