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는 중국 알리피시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리피시는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계열사로 콘텐츠·브랜드 등 지적재산(IP)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일본 포켓몬스터·건담 등의 IP 라이선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카카오는 소개했다.
알리피시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카카오프렌즈가 국내 최초로, IP 관련 상품 기획 및 개발·유통·마케팅 등 권한을 위임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고, 타오바오·티몰·알리익스프레스 등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카카오 권승조 IP부문 책임자는 "알리피시와의 라이선싱 사업 협력은 중국 시장 내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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