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설에 35만대 이상…"사이버보안 역량 인정"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영상보안 기업 한화테크윈은 해외 주요 은행과 원자력발전소 등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 발전소 등 보안이 중요한 시설에서는 CCTV의 기본 성능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도 중요하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은행, 발전소에 CCTV 35만대 이상을 설치해 이같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SoC)'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oC는 CCTV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기술 난이도가 높아 자체 개발한 SoC를 보유한 영상보안 기업은 한화테크윈과 스웨덴 '엑시스' 등 2개 업체 뿐이다.
한화테크윈은 이외에 사이버보안 전담팀을 운영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CCTV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으로 한화테크윈의 최신형 카메라 '와이즈넷7'이 지난 9월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규격인 'UL CAP'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CCTV 악성코트 문제로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최신 기술을 통해 안전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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