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128940]과 서울시의사회는 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와 수상단체에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원장과 사단법인 비전케어를 각각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원장은 2007년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브론의료원을 설립해 현지에서 연간 6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현지에서 의사를 채용해 훈련하고 간호대학을 설립해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등 캄보디아 보건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했다.
비전케어는 39개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326회의 무료 안과 진료와 수술을 하고 안경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 협력단체로 세계 보건환경 개선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와 수상 단체에는 상금 1천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하고자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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