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편의점 CU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로 표현하는 이른바 '미닝아웃족'을 위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닝 아웃(meaning out)은 특정 상품을 구입하고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취향이나 신념 따위를 표출하는 '소신 소비'를 의미한다.
첫 상품으로 순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도시락과 무항생제 닭고기·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가 나왔다.
채식도시락은 달걀이나 우유,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펜네 파스타면을 사용한 콩불고기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로 구성됐다.
동물복지 등 윤리적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와 반숙란을 활용한 샌드위치 2종도 출시했다.
이들 상품에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발포 PLA(폴리유산)로 만든 용기를 적용했다. 발포 PLA 용기는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돼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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