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 출시

LG전자 가정용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집에서 쓰는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모델명: FC480SWSC)은 국내 아파트 천장 높이가 대부분 2.3미터(m)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존 제품은 천장 높이가 2.6m를 넘는 복층집, 매장 등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천장 높이가 2.3m라도 설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올해 8월 상업시설용 휘센 실링팬을 선보인 후 가정용 실링팬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사계절 내내 거주 공간에 맞게 공기를 최적으로 순환시키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관련 인증을 받았다. 난방기나 냉방기와 LG 휘센 실링팬을 함께 사용하면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한다.
또한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가동하면 전력 소비량은 각각 13%, 8% 줄어든다고 인증했다.
이 제품은 봄과 가을에는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시키고,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을 더욱 시원하게 만든다. 겨울에는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디자인은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해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였다. 이 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데시벨(dB) 수준이다.
인도 인증기관 내셔널 테스트 하우스에 따르면 이 제품의 최대 바람량은 200CMM이다. 1CMM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m인 부피의 공간을 1분간 채울 수 있는 공기량을 뜻한다.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내구성이 높다. 바람 세기를 최대인 4단계로 설정한 후 자체시험을 진행한 결과 최대 7만7천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2019'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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