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7'(32형·UHD)과 'M5'(32형·27형·FHD)는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다. 기존 스마트 TV 플랫폼인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모니터에 탑재했다.
또한 모니터 한 대만으로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기는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무선 인터넷 연결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오버더톱(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 기능, 클라우드 서비스 MS오피스 365도 지원한다.
음성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도 대폭 확대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도록 하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보는 미러링(Mirroring) 기능, 모니터를 터치하면 스마트폰 화면으로 연결하는 탭 뷰(Tap View) 기능 등을 탑재했다.
모니터 제품 최초로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 2)까지 지원한다.
이밖에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밝기·색상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 시력 보호 모드를 갖췄고 슬림한 디자인에 스피커를 내장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 모니터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8일부터는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모니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