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 이내 농장 이동제한…확진 시 예방적 살처분 등 진행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충북 음성군에 있는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해당 농장에서 폐사가 늘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가 간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신고를 받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을 시행했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처를 하고 예찰·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에는 발생 농장 3㎞ 내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할 계획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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