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5년만에 상담신청 100만건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5년만에 상담신청 100만건
"전국 성형외과 ⅓ 입점…누적 가입자 250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서비스 5년 만에 병원 상담 신청 건수가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출시한 강남언니는 서비스 운영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는 인포그래픽 자료를 이날 발표했다.
강남언니는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 비급여 의료 병원의 시술 가격과 후기를 제공해 병원 선택을 돕는 플랫폼이다.
강남언니는 현재 전국 성형외과 3곳 중 1곳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누적 가입자는 250만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주 사용자층은 10∼20대 여성으로, 가입자의 64%(164만명)을 차지했다. 30∼40대와 남성 사용자도 전년보다 2배 늘었다.
강남언니는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월 일본 현지 미용의료 서비스 '루쿠모'를 인수했고, 일본 진출 2개월 만에 병원 200곳을 고객사로 모집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비급여 의료시장에 존재하는 정보 불균형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으로 환자가 겪는 문제"라며 "환자가 더욱 중심이 되는 의료 서비스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정보 플랫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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