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타칠레익주 유흥업소 여성 7명 추가 확진…196명 중 46명 양성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한국에서 태국으로 입국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태국에 들어온 뒤 격리 중인 이들 중 9개국, 2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 중 한국에서 입국한 3명도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발 입국객은 40대 한국 남성과 소년 그리고 40대 일본 여성이라고 CCSA는 설명했다.
가족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또 미얀마에서 귀국한 뒤 격리 중이던 7명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20~30대 여성으로, 북부 치앙라이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타칠레익주의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CCSA는 설명했다.
CCSA는 타칠레익주에서 귀국한 태국인은 196명으로, 이 중 4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196명 중 17명은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 국경을 따라 나 있는 숲이나 강을 건너 불법적으로 귀국했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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