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장 사육 오리, 도축장서 AI 항원 검출…정밀검사 중

입력 2020-12-10 00:11  

나주 농장 사육 오리, 도축장서 AI 항원 검출…정밀검사 중
확진 땐 나주서 육용오리 고병원성 AI 2번째 사례…긴급 역학조사·도축물량 폐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전남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출하한 사육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도축장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가 도축장으로 온 오리에 대해 도축 전 검사를 시행한 결과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 1∼3일 뒤 나올 예정이다.
나주에서는 또 다른 육용오리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가 이날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만약 도축장 검사에서 나온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판명되면 나주에서 2번째 사례가 된다.
해당 도축장에서 도축된 오리는 모두 한곳에서 출하한 것이고 외부 반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농장은 사육 중이던 오리 2만2천마리를 모두 도축장으로 출하했고 현재 기르는 오리는 없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 농장과 도축장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또 농장과 도축장,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시설·차량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도축장 내 도축 물량을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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