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10일 주한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 등을 초청해 온라인으로 '2020년 주한외교단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정책 이슈를 공유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코로나19 대응을, 외교부는 과학 기술외교 정책 방향 등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진단, 치료제 개발 및 비대면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간 협력은 필수 요소"라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디지털 뉴딜 사업 등을 위해 과학기술 외교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 등 우리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학 기술외교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AI를 활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공조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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