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슈팅·공포 2종 선봬…펄어비스는 '붉은사막'으로 호평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게임 기업 크래프톤과 펄어비스[263750]가 11일 열린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신작 정보를 공개했다.
TGA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이다. 매년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GOTY)을 발표하며, 전 세계 GOTY 중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TGA는 이날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일본 도쿄에서 삼원 온라인 중계로 열렸다.
크래프톤은 이날 TGA에서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 게임은 탑다운 슈팅 게임 '썬더 티어원'(TTO)이었다. 전략적 플레이로 테러리스트 집단을 제압하는 게임이다.
TTO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스팀(Steam)에서 프리뷰를 경험해볼 수 있다.
TTO 개발을 이끈 파벨 스몰레브스키 개발 총괄은 "지금까지 게임에 격려와 피드백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TTO를 선보일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산하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한 첫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공개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2320년 목성의 달 칼리스토에 있는 감옥에서 탈출하는 게임이다.
SDS의 글렌 스코필드 대표는 "SDS에는 AAA급 서바이벌 호러 게임 개발을 위해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개발자들이 모여있다"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통해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공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022년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은 화려한 그래픽과 강렬한 액션으로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다.
일대일 전투, 일대다 전투, 몬스터 및 보스 전투, 대규모 공성전 및 공중 장면 등 다양한 플레이 장면이 공개됐다.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콘솔·PC 글로벌 출시가 목표"라고 예고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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