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독일에서 1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dpa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현지 풍케 미디어그룹이 19개 연방 주(州)에서 연방보험의사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슈테판 호프마이스터 연방보험의사협회 부회장은 "동료 의사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분한 물량의 백신이 확보되면, 백신 접종은 각 병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향후 30개 지역 거점을 통해 전국에 백신을 보급하고, 이를 위해 운동장, 호텔 등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접종은 각 병원에서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백신은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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