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검색하면 해당 지역 승인된 백신 정보 노출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보 검색 시 신뢰성 있는 백신 정보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구글은 전날부터 코로나19를 검색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승인된 백신 정보가 노출되도록 했다.
이 기능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접종하기 시작한 영국부터 제공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승인 및 접종하기 시작한 국가들이 속속 나타나는 가운데, 가짜 백신 정보가 우선 노출되는 것을 막고 백신 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국가를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 기능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 사실과 다른 위험한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차단해왔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전날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백신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 8개를 폐쇄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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