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 동북부에서 고양이 독감(고양이 상부 호흡기 질환)이 유행, 고양이 2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현지 언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태국 동북부 나콘라차시마주(州)는 최근 한 마을에서 고양이 독감으로 20여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전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수의사들을 현지에 파견, 감염 확산 예방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폐사한 고양이 외에도 병든 고양이들을 다수 목격했다고 밝혔다.
고양이가 이 질병에 걸리면 기침, 콧물 등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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