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달 예정된 A380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모두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달 20, 24일, 31일 예정됐던 A380 국제 관광 비행편을 취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대형 여객기 A380을 타고 일본 규슈 지방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 관광 비행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달 예정된 남은 세 개의 항공편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염 확산 방지 및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일정을 재수립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의 무착륙 해외관광 비행 탑승객은 169명으로 탑승률은 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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