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코로나로 새로운 '알파시대' 온다"

입력 2020-12-17 10:09  

이노션 "코로나로 새로운 '알파시대' 온다"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어린이·집 등 검색량 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종합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새로운 연결의 시대를 뜻하는 '알파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은 '2020 위드(With) 코로나 시대 뉴노멀 - 알파 시대(Age of α)'라는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에서 데이터 1천900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개인, 조직, 장소, 생활 등 4개 분야로 특징을 분류했다.


개인에서는 '어린이'가 언급량 120만여건으로 1위였고 엄마(97만여건), 친구(92만여건) 등이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이 교육, 정서, 대인관계 등에서 유례없는 경험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태생)를 부모로 둔 0∼10세 아이들을 뜻하는 '알파 세대'에 주목했다.
알파 세대는 코로나19로 놀이, 친구 등을 잃어버렸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세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조직에서는 '학교'가 검색량 52만여건으로 1위였고 기업·회사·직장 44만여건, 어린이집·유치원이 32만여건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교육 환경이 집에서 하는 자기주도 학습으로 크게 변화하며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활동이 혼합된 교육 환경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소의 경우 '집' 키워드 검색량이 215만8천여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집 공간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마음' 검색량이 100만여건으로 1위였고, 여행과 주말이 각각 73만여건, 71만여건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이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이 관심을 받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 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예측·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기존과 완전히 다른 변화가 진정한 뉴노멀(새로운 일반)이 되는 '알파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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