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 교육 시설인 '키즈마린파크(가칭)'를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체험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공단은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문제, 생물 다양성 등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체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쓰레기 섬 등 해양 환경 문제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환경 분야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으로 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은 내년 3분기 중 개관해 연간 1만 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양환경이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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