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진중공업[097230] 인수전에서 동부건설[005960]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주주협의회 핵심인 산업은행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협의회에 부의했다.
산은을 포함해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는 이르면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한다.
매각 대상은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지분 20.01%다.
우선협대상자로 선정되려면 지분율 기준으로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막판 변수도 남아 있다.
한진중공업 인수전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더해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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