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비대면 선물로 주고받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지난 1~16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판매량이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물건을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모바일 쿠폰 형태로 물건을 보내는 것이다.
판매량 1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e 쿠폰이었고, 3위와 4위에는 각각 음료, 간편식이 올랐다.
11번가는 오는 20일까지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등 인테리어 소품을, 31일까지는 다이어리 100여 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연말까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쓸데없는 선물하기'(활용도가 낮거나 필요 없는 선물을 재미로 주는 것)를 겨냥해 가짜 팔 깁스, 모형 핸드폰 등 이색 상품도 마련했다.
김기욱 11번가 선물하기 팀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연말 선물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데 발맞춰 선물을 간편하게 구매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12월 내내 준비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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