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S일렉트릭(ELECTRIC)은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된 제8회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18일 열었다고 밝혔다.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22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42개 작품이 입선했다.
최우수상에는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 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가 선정됐다.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는 올해 8월 강원도 강릉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대형 해파리와 그 뒤를 쫓는 다이버의 모습이 담겼다.
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는 작년 12월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심해에 서식하는 산갈치(Regalecus russellii)가 큰 지느러미를 펼친 모습을 포착했다.
LS일렉트릭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경기 안양 LS타워와 서울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자균 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닷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 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8년째를 맞아 뜻깊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커지는 요즘 수중사진 작품으로 잠시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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