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위판·가공·보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가 준공돼 돼 이달 말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단지는 목포 북항 내 부지 10만1천951㎡, 연면적 1만4천366㎡(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379억 원이 투입됐으며, 정부(50%)와 지방자치단체(20%), 목포수협(30%)이 함께 부담했다.
지원단지는 조기·갈치·병어 등의 선어와 새우젓을 대량 거래하는 위판장, 갈치 등을 소분 포장하고 굴비를 가공할 수 있는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생산자의 편의를 위한 제빙·냉동·냉장창고·면세유 공급시설과 판매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지원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수산물 위판부터 가공·저장·판매까지 전 과정이 현대화된 시설에서 일괄 진행돼 편의성과 위생 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위판장과 냉동시설 부족으로 인한 어민들의 어려움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수산물 유통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어민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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