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은 공사비 3천4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용인자동차극장에서 열린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컨소시엄이 참석 조합원 672명 중 660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결정됐다.
준공 21년째를 맞은 이 단지는 수평 증축과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천239가구에서 1천423가구로 가구수를 늘리고 184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 2027년 초 준공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단지에 스카이 커뮤니티와 전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청평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만드는 등 특화된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지상주차장은 공원과 산책로로 바꾸고 주차장은 지하 3층 규모로 만들어 입주민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에서만 1만3천가구, 17개 단지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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