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파주 운정3지구와 오산 오산지구 등 2곳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사업 참가 의향서는 내년 1월 5~6일 접수한다.
파주 운정3 A-3블록에선 총 7만928㎡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공동주택 1천222가구가 공급된다.
파주 LG디스플레이[034220], 출판단지 등 산업단지와 일산신도시로부터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자유로를 통해 인접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지구 남측 약 2㎞ 지점에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있어 교통이 좋다.
오산 오산 1블록(1만7천738㎡)에선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공동주택 366가구가 공급된다.
경부고속도로 오산요금소 진출입이 편리하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근처에 있다.
인근에 오산대학교와 동탄산업단지가 있어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2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품질 좋은 주택에서 주변에 비해 낮은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일반주택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85% 이하의 임대료로 거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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