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무교육까지…"지역 고용까지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NHN[181710]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NHN은 경남 지역의 대학 등과 협력해 'NHN 아카데미 경남센터'를 내년 7월에 개소하기로 했다.
SW 개발 관련 기초 지식부터 실무 역량까지 가르치는 커리큘럼으로 IT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게 NHN 설명이다.
NHN은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에게도 IT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IT 직무 교육 활성화에도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NHN은 내년 2학기부터 '경남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참여하는 경남 지역 17개 대학에 IT 전문 과목 'NHN 트랙(Track)'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NHN 트랙을 이수한 학생은 NHN 아카데미에 지원할 수 있으며, NHN 아카데미에서 IT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NHN 측은 "우선 경남에 첫 번째 NHN 아카데미 센터를 세우고, 추후 다른 지역의 거점 센터도 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HN은 5천억원을 들여 경남 김해시에 제2데이터센터 'TCC2'를 지을 예정이기도 하다. 김해 부원동 시청 인근 2만1천500㎡ 부지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진은숙 NHN CTO는 "NHN 아카데미에서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전수해 국내 IT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며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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