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가족의 통신 상품을 온라인에서 대신 관리해주는 '안심대리인'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로 통신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 아동, 장애인 가족이 있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만 65세 이상 부모님 또는 미성년 자녀, 장애인이면 누구나 결합 가족에게 통신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KT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상대방의 동의만 있으면 대리인 지정이 끝난다.
안심대리인은 모바일 요금제 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및 해지, 이용정보 조회 등을 처리할 수 있다. KT는 향후 인터넷 등 유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KT는 가족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고객 중심의 사고로 마음을 담은 홈코노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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