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조선해양[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사흘간 총 3조원이 넘는 '잭팟'을 터트린 가운데 또 다른 '빅3'인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컨테이너선으로 1조원이 넘는 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836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11월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6척,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 2척, LNG-FSRU(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 컨테이너선 10척, 셔틀 탱커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1척, 잠수함 성능개량 3척 등 총 32척(54억 달러)을 수주해 올해 목표의 7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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