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단'(KMIC)이 24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LH는 이날 미얀마 양곤 KMIC 현장에서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우 따웅 툰 미얀마 대외투자부 장관, 우 쪼린 미얀마 건설부 차관, 우 표 민 떼인 양곤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MIC는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천㎡ 규모로 조성되며, 1·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가 20%씩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10월 295억원 규모의 1단계 구간(1천273천㎡) 조성공사 계약을 계룡건설[013580]-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체결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오늘 착공식으로 한-미얀마 경협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경협 산단이 차질없이 조성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