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처별로 관리하던 연구자 정보를 한곳에 모으는 국가연구자 정보시스템(NRI)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연구자 정보시스템은 국정과제 일환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연구지원 시스템'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범부처 연구지원 시스템은 정부 연구개발(R&D) 정보를 수집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국가연구자 정보시스템은 내년 7월까지 각 연구관리 전문기관에 흩어져있는 연구자 정보를 통합한다. 이후 연구자는 본인 정보를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연구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발급하는 식별번호 체계가 일원화된다.
연구자 정보와 연구개발기관 정보도 각각 12대 164개 항목, 6대 80개 항목으로 표준화된다.
특허청, 국립중앙도서관, 신용평가사 등 외부 정보와 시스템을 연계한다. 앞으로 연구자는 논문과 특허 등의 실적이나 자격 정보 등을 등록할 때 별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통합 연구지원 시스템 홈페이지(https://iris.go.kr)를 통해 가입한 회원은 28일부터 국가연구자 정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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