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전화 통화를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알리예프 대통령의 무병장수를 바랐다고 전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킨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양국의 연대와 형제애는 모든 분야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은 모두 튀르크 민족이 세운 국가로 양국 국민은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상대방을 형제국가로 인식한다.
지난 9월 27일부터 6주 넘게 이어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교전에서 터키는 적극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했으며, 터키의 지원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승전기념식에서 "두 개의 주(州), 하나의 국가"라는 기치 아래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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