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간식을 직접 만드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베이킹 믹스 등 홈베이킹 관련 상품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쿠키 믹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9% 늘었고, 호떡 믹스와 케이크 믹스는 각각 27.4%, 19% 더 팔렸다. 크루아상 생지(반죽)는 833%, 와플 메이커는 121.9% 뛰었다.
연말 홈파티 등으로 디저트를 많이 찾는 12월(1~23일)에는 호떡 믹스와 쿠키 믹스, 케이크 믹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38.7%, 70.3%, 27.5% 증가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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