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이 참여하는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를 개최, '영상기반 멀티로터형 유도체계 개발' 등 3개 연구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과학기술인재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국방 분야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개발장교로 복무하는 제도다. 밀리테크(MiliTech)는 군사(militar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핵심 군사 기술이자 산업 기술의 원천을 뜻한다.
과기부는 올해 '밀리테크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연구과제별로 5개팀을 구성, 팀별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과 대학원생이 각각 지도교수와 연구멘토가 돼 약 7개월간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챌린지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영상 기반의 유도형 멀티로터 시스템과 관련해 실시간 목표물 선정 및 추적 알고리즘과 종말 유도제어 방법을 제시하고 추적 성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한 '2020-5 연구팀'에 돌아갔다.
국방과학연구소장상과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은 'GNSS 불가용한 미지 환경에서의 RGB-D 카메라를 이용한 UAV의 물체 위치 및 3차원 Mapping 시스템의 개발'과 '미래 레일건 기지 구축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개념 개발' 연구가 차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선발된 제7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총 23명, 여성 2명 포함)부터는 밀리테크 연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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