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BGF리테일의 지주사인 BGF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를 사모펀드에 1천502억원에 매각한다.
BGF는 28일 골프장 운영사업을 하는 자회사인 사우스스프링스의 보통주식 2천602만주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각 주식은 발행 주식 총수의 87.32%에 해당하며 처분 예정일은 내년 2월 26일이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을 "유동성 확보 등"이라고 밝혔다. 매각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BGF리테일 관계자는 덧붙였다.
97만5천459㎡ 면적에 18홀 코스를 갖춘 사우스스프링스CC는 미국 100대 골프 코스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설계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9년 8월 개장했으며 원래 보광그룹 소유였으나 BGF가 2016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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