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 리콜 조처된 제품 가운데 최다 품목은 어린이 완구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올해 시중 유통제품 5천292건을 조사해 불량제품 329건을 리콜 조치했다. 기업의 자발적 리콜 17건을 포함하면 총 리콜 건수는 346건이다.
리콜된 품목을 보면 어린이 완구(21.0%)가 가장 많았고 아동용 섬유제품(16.1%), 일반조명기구(6.1%), 직류 전원장치(4.9%), 전기담요 및 매트, 전기침대(4.3%) 등의 순이었다.
리콜 제품의 회수율은 54.3%로 집계됐다. 지난해 45.5%보다 8.8%포인트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어린이 제품이 54.5%, 생활용품이 51.7%, 전기용품이 55.7%의 회수율을 보였다.
올해 제품 신규 안전 인증과 확인 취득 건수는 3만3천5건으로 작년보다 10.7% 줄었다. 신규 인증 취득 건수가 줄어든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공장 가동 중단으로 해외로부터 제품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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