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는 설정한 온도의 공기가 음식을 익히는 '에어수비드' 기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 오븐'(InstaView ThinQ Range with Air Sous-vide)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엔 오븐을 탑재한 일체형 구조다.
신제품에 처음 적용된 에어수비드 기능은 전용 기기나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이 없어도 수비드(sous vide)가 가능하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한 채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은 살리는 조리법이다.
진공 포장된 음식 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힌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쿡(해외명 Scan to Cook) 기능도 갖췄다. 제품과 LG 씽큐(LG ThinQ)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 냉동식품 바코드를 찍으면 오븐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에어프라이 기능은 용량이 큰 음식도 바삭하게 조리해준다. 3∼4인용 감자튀김 등 튀김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이외에 LG전자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음식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하는 '노크온' 기능, 물로 얼룩·기름때를 쉽게 제거하는 '이지클린' 소재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온라인 국제전자전시회(CES 2021)에 맞춰 운영하는 3차원(3D) 가상 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서도 "편리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LG 주방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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