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양은 울산 북신항 '액체화물 전용부두'(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주처인 울산항만공사가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바다 앞 해상에 액체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부두는 1선석(항구에서 배를 대는 자리로 대략 300m)당 5만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의 액체화물을 선적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원(한양 지분 80%)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중견 건설사인 한양은 스마트 도시·주택 개발과 에너지로 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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