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005380]가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1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 영상을 공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자사 유튜브 채널에 약 5분 분량의 '2021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드론 라이트쇼'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빛을 밝힌 1천대 규모의 드론이 서울 도심 공중에 날아올라 현대차를 상징하는 자동차와 H 로고, 신축년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소의 이미지 등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또 "휴식이 필요할 때는 어디든 갈 수 있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됐던 그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요즘, 사랑하는 사람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고 함께 달릴 수 있는 그 날이 다시 오기를",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잠깐의 쉼이었기를" 등의 희망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강남구 등과 매년 마지막 날 강남역 일대와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에서 대규모 공연과 영상 카운트다운 세레머니와 불꽃쇼 등이 어우러지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를 여는 대신 사전에 관중 없이 녹화한 드론쇼 영상을 공개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현대차 측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과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집객 없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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