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는 4일 자사 대표 위스키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 수출용 제품 생산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2년 출시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든 제품으로, 36.5도의 저도주다. 미국 수출용 제품은 750㎖ 병에 담겼다.
이번에 생산된 제품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로컬 위스키의 첫 번째 제품이다.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다. 이번에 미국을 추가하면 8개국이 된다.
골든블루는 "아시아 국가 수출 경험을 통해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3년간의 시장조사와 연구를 거쳐 세계 주류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