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종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충남 천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4일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모두 44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전북 부안의 종오리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를 받고 전북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