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그룹의 오너 일가가 보유한 두산퓨얼셀[336260]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두산퓨얼셀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외 9인이 보유한 보통주 532만7천27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방식(블록딜)으로 매각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보통주 기준 지분율 8.13%에 해당한다.
앞서 박 회장 등 오너 일가는 보유한 두산퓨얼셀 지분 19.7%를 처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보통주 560만주를 우선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 주식 매각에 성공하면서 오너 일가는 퓨얼셀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지분 19.7%는 앞서 두산[000150] 오너가가 두산중공업[034020]에 무상증여한 두산퓨얼셀 지분 23.0%를 제외한 나머지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쓰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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