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6일 전국 맹아학교와 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300여 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 도서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과학 대중 도서 '석학, 과학 기술을 말하다' 시리즈를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노벨상과 함께하는 지구환경의 이해', '우리 몸의 기생충 적인가 친구인가?',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 '우리 음식의 역사' 등 4권이다.
전문 성우들이 녹음한 오디오북은 시각 장애인 전용 무료 애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과 '실로암 포네' 등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한민구 한림원 원장은 "다양한 지식을 원하는 시각 장애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우수 과학기술 도서를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과학기술 문화 격차와 불평등 해소에 일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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