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편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실내복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은 지난해 12월 잠옷·실내복 매출이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아동용 내의는 55% 더 팔렸고, 보온성이 좋은 발열내의 매출은 599% 뛰었다.
실내와 집 근처에서 활동할 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도 인기를 끌었다.
트레이닝복 매출은 32%, 원피스는 62%, 티셔츠는 14% 늘었다.
이신혜 롯데e커머스 패션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잠옷, 실내복 등 홈웨어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런 수요에 롯데온은 오는 10일까지 실내복과 외출복을 겸할 수 있는 원마일웨어 기획전을 연다. 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2천여 개 상품을 최대 15%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속옷 브랜드 '속옷미인'과 함께 기모 소재의 실내복 50여 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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