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CJ대한통운은 6일 경기도 곤지암허브터미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터미널을 부분 폐쇄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짐 싣기(상차) 업무를 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지난 4일까지 출근했다.
CJ대한통운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날 슈트(상하차 지점까지 물건을 전달하는 미끄럼틀 형태의 공간) 414개 중 소형 상품을 처리하는 29개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터미널 내 밀접접촉자는 총 10명으로, 즉각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면서 "확진자는 출근 버스를 타지 않고 자기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슈트가 부분 폐쇄됐지만 대부분 물량은 터미널 내 다른 슈트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고 일부는 인근 허브 터미널로 보내 처리할 예정"이라며 "배송에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지암허브터미널은 연면적 30만㎡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허브터미널로, 하루 172만개 택배 상자를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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