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총 80억원 증액한다고 6일 밝혔다.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은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다.
또 파트너사가 직접 대여금 이용 시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로,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원 규모에서 570억원 규모로 증액하고, 파트너사에 0.65∼2.05%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원, 기업 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자금지원 프로그램 증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