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화학[051910]의 농업 사업 자회사 팜한농은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호주시장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팜한농에 따르면 호주 작물보호제 동물약품관리청은 지난달 테라도의 '비선택성 제초제' 등록을 승인했다. 호주에서 국내 기업이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농약) 등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도(일반명 티아페나실)는 피리미딘다이온계의 새로운 접촉형 제초제로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잡초를 빠르고 강력하게 방제한다. 제초제 내성·유해 이슈가 있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의 대체재로 꼽힌다.
팜한농은 미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를 취득했고, 제품 등록은 한국, 스리랑카, 미국에 이어 호주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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